[프라임경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한번쯤 약 문제로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가 아플 때 무조건 약을 안 쓰는 게 정답일까? 당장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건 알지만, 약을 줄이다가 괜히 병만 키우는 건 아닐까?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 마음은 흔들린다. 약을 안 쓰고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건 알지만, 막상 아픈 아이를 보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한의사 최민형씨는 '잘 아파야 건강한 아이'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는 '시작은 면역력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 아이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력이지만, 많은 엄마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을 뿐"이라면서 "면역력을 이해하면 우리 아이가 왜 아픈지 알 수 있고, 그만큼 걱정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아픈 아이를 두고 무작정 약을 안 쓰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 면역 작용으로 얻는 것보다 더 아프다면 해열제를 쓰는 것이 좋다. 아픈 것도 영리하게 잘 아파야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 베가북스
저자가 강조하는 비결은 건강한 면역력 성장은 불안을 줄이는 생각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면역력을 이해하면 불안한 마음이 줄고, 불필요한 약물도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우리 아이의 건강이기에 한 번 더 고민하고, 더욱 신중하게 구성했다는 저자의 노력이 믿음직스럽다. 베가북스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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