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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잘 아파야 건강한 아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03.13 10:15:51

[프라임경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한번쯤 약 문제로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가 아플 때  무조건 약을 안 쓰는 게 정답일까? 당장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건 알지만, 약을 줄이다가 괜히 병만 키우는 건 아닐까?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 마음은 흔들린다. 약을 안 쓰고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건 알지만, 막상 아픈 아이를 보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한의사 최민형씨는 '잘 아파야 건강한 아이'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는 '시작은 면역력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우리 아이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력이지만, 많은 엄마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을 뿐"이라면서 "면역력을 이해하면 우리 아이가 왜 아픈지 알 수 있고, 그만큼 걱정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아픈 아이를 두고 무작정 약을 안 쓰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 면역 작용으로 얻는 것보다 더 아프다면 해열제를 쓰는 것이 좋다. 아픈 것도 영리하게 잘 아파야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 베가북스

감기에서 비염, 아토피, 소화기계, 감염 질환 관리와 엄마가 할 수 있는 생활 관리까지 영·유아 건강의 모든 것을 담았다. 또한 면역력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전통 한의학을 바탕 삼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의학 정보와 최신 서양 의학 연구 자료를 합쳐 아이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저자가 강조하는 비결은 건강한 면역력 성장은 불안을 줄이는 생각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면역력을 이해하면 불안한 마음이 줄고, 불필요한 약물도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우리 아이의 건강이기에 한 번 더 고민하고, 더욱 신중하게 구성했다는 저자의 노력이 믿음직스럽다. 베가북스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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