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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백만장자들의 소비 스타일은?

갈수록 은밀성과 전용성 소비 추구

유제만 기자 | sativa@nammiro.com | 2007.08.24 22:24:25

[프라임경제]전세계적으로 백만장자 수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백만장자 스타일과는 다른 신종 백만장자 스타일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고가 메이커만 치장한다고 될 일이 아닌 시대가 왔다. 즉, 신종 백만장자들은 갈수록 전용성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신종 백만장자의 계층이 두터워지고 있으며, 전 세계 백만장자들은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만의 커뮤니케이션과 소비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신종 백만장자들의 소비 스타일을 다양하게 연구한 사람 중에 월 스트릿 신문의 칼럼리스트인 로버트 프랑크 경제학자는 12년 동안 미국 백만장자들의 행동을 연구해 그 결과를 책(Richiatan)으로 출판했다.

이외에도 캡 제미니 & 메릴 린쉬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의 백만장자 수가 최근 1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 브라질만 해도 2006년도에 1백만 달러 이상을 소유한 백만장자의 수가 12만 4백여 명에 달했다. 이는 2005년도 대비 10.2%가 증가했다.(세계 평균 백만장자 증가율은 8.3%)
전세계 부자 리스트를 발표하는 ‘Forbes’의 최신판에 오른 브라질인 수는 19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캡 제미니의 플로리언 스세이비마이아르 대표는 “전세계가 하나이기 때문에 백만장자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고 같이 어울리며,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같은 소비 습관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백만장자들의 즐기는 소비의 몇 가지 예로는 전용 비행기, 요트, 희귀한 포도주, 특별 고가 음식으로 치장된 저녁 만찬, 특별한 여행 등 높은 질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들로 주로 비밀리에 이루어진다.

백만장자들이 찾는 시계 중 Frank Muller시계는 모델당 28개만 제작되었으며, 주문 판매만 이루어진다. 브라질에서는 기업가들에게만 판매하는데 ‘Sultao do Brunei’ 모델과 비슷하며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지 않은 것으로 개당 10만 달러에 판매됐다.

뮬러의 친구인 니엘센 시계점의 니엘센 콘 사장은 브라질은 범죄 때문에 고가품 소비가 증가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상파울로의 자르징에 있던 시계점의 문을 닫았으며, 이는 고객들의 요구 때문이었다. 고객들은 더 비밀리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요구했고 이에 니엘센 사장은 현재 간판없는 집에서 약속한 시간에만 고객들을 받고 있다.

까를로스 페헤이링야 자문가는 “현재 고가 메이커를 유지시키는 것은 중류 계층이다. 진짜 부자들은 은밀성과 전용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들은 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프랑크의 연구에 따르면 부자들은 전용 비행기로 여행을 하며 Maybach 차를 갖고 있다. Maybach 차량은 남아메리카에서 최고의 자가용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서는 한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Maybach와 Mercedes 를 생산하는 Daimler-Chrysler의 호제리오 몬떼기네르 영업담당자는 “Maybach는 1960년 차량이나 1990년대 말에 재생산되기 시작했으며, 고객들이 Mercedes 차량과는 다른 전용 차량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부자들은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aybach차량은 고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클래식 차량이며 브라질에서 Donald Trump 차량은 한 대의 헬리콥터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전세계에서 3번째로 전용비행기가 많은 나라로 현재 1,500여대의 전용 비행기가 운행되고 있다.

항공 위기 가운데 있는 브라질에서 얼마전 꽁고냐스 공항에서 열린 제 4회 경비행기 박람회에서 2억 달러치가 거래됐다.

2주전에 상파울로의 한 은행의 이사가 고객을 점심 식사에 초대하기 위해 상파울로에서 약 1600km 거리인 뽀르또 세구로까지 전용 비행기를 이용했다. 그는 낮 12시에 출발해 점심 식사를 끝내고 15시 30분에 상파울로에 도착했다.

전용 비행기를 운행하는데 드는 최소 비용은 4천 5백만 달러로 이 은행 이사는 1천만 달러 거래를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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