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공사·용역 등 2500억원 상반기 조기 발주

박종흠 사장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앞장" 의지 밝혀

[프라임경제] 부산교통a공사가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2587억 규모의 상반기 조기 발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017년도 연간 발주계획으로 2733억원을 책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간 계획 대비 95%인 2587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상반기 조기발주를 위해 사업부서와 계약부서간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예산사업을 선별해 공사 1447억원, 용역 796억원, 물품구매 344억원을 오는 6월까지 발주해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어 지역업체 우선 수주를 위해 지방계약법 등에서 허용하고 있는 '지역제한 입찰제도'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지역의무 공동도급비율'도법 허용 최대치인 49%까지 높인다. 

또 대규모 공사에 대한 입찰 참가요건 완화와 원청업체의 지역업체 하도급 및 자재 사용 권장을 통해 지역업체가 폭 넓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상반기 조기 발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각종 사업에 지역업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