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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가수 데뷔?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8.10 23:18:11

[프라임경제]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클릭 국악속으로~’ 공연에서 MC로 당당히 자신의 영역을 넓힌 김현숙이 이번에는 국내 유일의 인더스트리얼 락밴드 스키조와 함께 한국 대표 라이브 프로그램인 EBS의 ‘스페이스 공감’(8월 11일 저녁 10시 방송)에 출연했다.

 스키조와 함께 출연한 이번 공연에서 김현숙은 자신이 피쳐링 작업에 참여한 <버스 안에서>(2007 스키조 싱글 앨범 ‘Mutation’의 타이틀/ ‘자자’ 리메이크곡)을 라이브로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의 친구 ‘정민’역으로 출연했던 김현숙이 ‘아미 콘서트 세션’ 역으로 출연한 스키조를 만난 것이 이번 작업의 계기가 되었다. 당시 스키조는 개그우먼으로만 알고 있었던 김현숙의 노래 솜씨에 놀랐으나, <넌센스 잼보리><달려라 하니>등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사실을 알고 난 후 그녀를 인정하였고, 더욱 친해지게 되었다. 그 후로 개인적으로도 공연을 함께 보러 다니며 친분을 쌓은 덕분에 스키조가 올해 초에 싱글 앨범을 출시하게 되면서 피쳐링 파트너로 김현숙을 떠올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김현숙 역시 새로운 도전에 기뻐하며 작업을 함께 했고, EBS 라이브 공연 출연에도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

7월 17일에 녹화한 이번 라이브 공연의 백미는 김현숙이 <버스 안에서>를 함께 노래하기 위해 무대에 들어선 순간이었다. 스키조의 열창으로 흥분한 관객들의 열기가 최근 ‘막돼먹은 영애씨’로 화제의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현숙이 등장하자 최고조에 달했고, 이에 보답하듯 그녀는 남자 키로 노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멋진 열창을 보여주었다. 그녀를 개그우먼으로만 알고 있던 관객들은 단순 성대모사가 아니라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으로 라이브 공연하는 김현숙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엔터테이너다운 쇼맨십으로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관객 뿐 아니라 그녀를 초대한 스키조 역시 많은 고마움을 전했다는 후문.

김현숙의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본 공연 관계자들은 ‘혹시 가수 데뷔하려고 준비하는 것 아니냐?’고 물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연기에 더욱 전념할 생각’이라며 가수 데뷔에 대한 계획까지는 없음을 밝힌 김현숙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은 너무 즐겁고 짜릿하다. 개그와 연기만큼이나 매력적인 일인 것 같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녀는 개그콘서트로 알려지기 전부터 다양한 뮤지컬을 공연하며 자신의 실력을 쌓아왔고, 이미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적 있다.

평소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즐기는 그녀는 지난 7월말에 송도에서 개최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07’ 공연을 보기 위해 그곳에 참여한 스키조와 함께 모든 스케줄을 뒤로하고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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