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코스닥지수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지수는 631.44포인트로 작년말 대비 7.5%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도 201조500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0.1% 줄어 8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총 규모는 지난 2007년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01조6000억원으로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수도 82개사로 전년대비 32.8%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연말 국내외 정치·경제 불안 등에 따른 공모시장 침체로 상장기업 수가 감소했다"며 "올해 상장 승인된 19개사와 심사 중인 13개의 기업들을 고려하면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 한국거래소
거래대금도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3900억원으로 지난해 3조5200억원보다 3.7% 줄어들었다. 반면 거래량은 6억9400만주로 지난해보다 14.9% 증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조7488억원, 외국인 1조2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조47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1.26%) △컴퓨터서비스(16.03%) △금융(15.45%) △반도체(13.54%) 등 관련 업종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승률 300% 이상 코스닥 상장종목은 6개로 지난해 30개보다 대폭 줄었다.
반대로 시장 주도주인 제약(-4.05%), 의료·정밀기기(-11.70%) 업종은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및 각종 임상 중단 등 악재로 약세를 보였다.
또한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한한령의 영향으로 엔터·게임주들의 속한 오락·문화(-29.30%), 디지털콘텐츠(-29.44%) 업종도 급락했다.
거래소는 연기금 등 기관의 중소형주 매도, 중국 한한령에 따른 한류 관련주 부진, 불안정한 국내외 상황으로 인해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6월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벤치마크 복제율 가이드라인 제시 등 패시브전략 운용이 코스닥 중소형주에 대한 기관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6~10월간 약 2조651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10월 이후 미국 금리인상 및 대선 불확실성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로 12월5일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저점인 575.12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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