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232만명 참여가 추산되는 등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3일 촛불집회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지자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이미 탄핵안 발의에 대한 합의 등 가닥을 잡은 상황에서 잦아들기는커녕 오히려 운집 규모가 더 늘고 있는 점에서 한국 정치의 역동성을 발견하고 있는 것. AP통신은 3일 시민들이 청와대와 100m 떨어진 좁은 골목길까지 진출, 박 대통령의 퇴진을 필사적으로(desperately:지독하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3일 저녁 광화문 인근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의 모습. © 뉴스1
신화통신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170만명 등 전국적으로 총 232만명이 참석했다며 2000년대 사상 최대 규모 시위라는 점을 중국인들에게 전했다.
IT강국다운 면모와 평화적인 집회 운영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 시위 곳곳에서 외국인들의 시선을 당긴 점도 이번 외신들의 보도 열기에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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