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관절염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은 인공관절 수술을 하지 않고 자기관절을 살려 시술하는 수술법으로 최근 언론에 여러차례 보도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획기적인 수술임에는 틀림없으나 모든 관절염 환자에게 적용되는 수술이 아니라 주의가 필요하다. 연골이 거의 마모되어 버린 말기 관절염 환자는 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젊은 관절염 환자라도 무조건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을 시술해서는 안되며, 관절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후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심하지 않은 관절염 환자에게만 시술 가능
노화 혹은 관절의 과도한 사용으로 연골과 연골판이 손상되면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는데 그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 알 정도로 지독하다.
연골 손상 상태에 따라 수술법도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이 관절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수술. 자기연골의 일부분을 배양이식하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 마모된 연골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인공관절수술 등이 있다.
연골이 거의 마모되어 버린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지만 4~50대의 중장년층의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가능하면 하지 않는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약 20~25년인데, 젊어서 수술하면 수명이 더 짧아지고, 나중에 재수술하면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4~50대 중년층에게는 본인의 연골을 이용해 시술하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을 권한다.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은 이름 그대로 환자 자신의 건강한 연골 세포를 채취하여 손상된 관절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인데, 인공관절수술처럼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아니어서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감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또한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최소 절개를 통해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도 짧고 흉터도 적게 남을 뿐만 아니라 회복이 빠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연골을 이용해 건강한 연골로 재생시켜 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약 6~12주 정도면 연골이 재생되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고 9개월 정도면 조깅이 가능하다. 1년 정도 꾸준히 재활훈련을 받는다면 축구와 농구, 스키와 같은 스포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특히 50세 이전의 젊은 환자일수록 효과가 좋다.
하지만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이 4~50대 환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염증 반응이 심하고 연골이 거의 마모되어 버린 말기 관절염 환자는 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다. 환자의 나이가 젊을 때는 다리의 정렬 상태와 인대조직이 건강하고 연골도 탄력이 있어 연골재생 성공률이 높지만,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손상 부위가 넓고 연골의 배양과 이식·재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50세 이후 환자에게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자가연골이식술을 수술하고자 하는 환자는 전문병원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본 후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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