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01년 6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향림)가 올 들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재규어 259대, 랜드로버 243대 등 총 502대의 차량을 판매, 브랜드 통합 판매에 있어 전년 동기 대비 47.2%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이러한 성장은 상반기 수입차 업계 전체 성장률인 26.3%를 크게 뛰어넘는 결과다.
재규어는 최근 3년간 88대에서 259대로 194%의 성장률(1~6월 누적 판매 대수 기준)을 기록,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이 포진한 프리미엄 수입차 마켓에서 가장 급성장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수입차 업계 최초로 전 모델에 DMB를 기본으로 장착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파격적인 판촉 전략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또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디젤 차량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을 간파, ‘디젤차는 중저가 차량에 어울린다’는 업계의 통념을 뒤집고 지난해부터 프리미엄급 디젤 세단을 출시해온 것도 큰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재규어 XJ 2.7 디젤은 최첨단 기술로 디젤 차량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완벽하게 제거, 타사 디젤 세단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랜드로버는 국내 레저 인구의 증가와 RV / SUV 차량의 인기에 힘입어 올 상반기 중 전년 동기(125대)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차량을 판매(243대), 94.4%의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
랜드로버는 올 상반기에 9년 만에 풀체인지된 엔트리급 모델 올 뉴 프리랜더2를 출시, 젊은 층 소비자를 공략함과 동시에 디스커버리3 디젤,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 등 강력한 힘과 경제성을 겸비한 SUV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어필했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이향림 대표는 “상반기에만 모두 4개의 신차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수입차 시장의 확대와 함께 소비자들의 기호도 다양화되는 추세이므로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재규어는 지난 16일, 재규어의 상징적 모델인 고성능 스포츠카 XKR의 정식 판매에 들어간 데 이어 하반기 중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XJR을 출시하는 등 고성능 모델인 R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 및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랜드로버는 올해 초 가솔린 모델로 선보였던 올 뉴 프리랜더2의 디젤 모델을 하반기 중에 출시, 디젤 SUV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계획이다. 최대출력 160마력(@4,000), 최대토크 40.8kg.m(@2,000)의 빼어난 성능을 갖춘 올 뉴 프리랜더2 디젤은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 공인연비 11.2km/l의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달 말에 자사의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을 부산에 오픈, 제품 공급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의 성능과 테크놀러지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전국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상반기의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측은 올해 총 판매 대수를 연초 목표였던 통합 1000대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