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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대 국산차 탈까, 아니면 3000만원대 수입차 몰까

수입차 브랜드, 3000만원대 엔트리카 시장 놓고 각축전 치열

김정환 기자 | newshub@newsprime.co.kr | 2007.07.19 11:13:24

[프라임경제] 3000만원 대 수입차 시장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000만원 대 엔트리급 수입차 시장은 혼다(CR-V, 어코드), 미니(쿠퍼), 푸조(307HDi, 307 SW HDi), 크라이슬러(PT크루저, 셰브링), 포드(머스탱), 폭스바겐(뉴 비틀, 골프) 볼보(S40, V50) 등 소형차 또는 대중차 브랜드들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지난 4월 메르세데스벤츠가 중소형 해치백 마이B(3690만원)를 내놓은데 이어 BMW와 아우디가 각각 해치백 모델인 ‘1시리즈’와 ‘A3’의 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3000만원 대 수입차 시장 진입 경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 ‘일본차’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를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두권에 올라선 일본 토요타가 이번엔 아예 ‘토요타’ 브랜드 차량의 직접 수입해 3000만원 대 수입차 시장에 내놓을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맞서 3000만원 대 수입차 시장의 터줏대감들이 신모델(볼보 쿨콤팩트 C30,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푸조 307SW 가솔린 등)을 추가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고, 일부 브랜드들은 더 나아가 2000만원 대 신차(크라이슬러 닷지 캘리버, 혼다 시빅 1.8과 2.0 등)까지 선보이는 등 앞으로 이 시장을 둘러싼 수입차 브랜드 간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욱이 최근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라크루즈 등 국산 완성차 업체가 내놓는 고급 모델의 판매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3000만원 대 수입차와의 가격 역전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에 수입차로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국산차 운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3000만원 대 수입차 시장은 더욱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3000만원대 수입차 대표 모델들이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국내 시판 차량 중 가장 좋은 연비(23.2km/ L)와 친환경 성능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카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두 개의 ‘심장’을 갖춘 차로 많은 연료가 소모되는 발진 및 가속 시엔 모터가 엔진을 보조함으로써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모터를 구동하는 배터리는 주행 시 자동 충전되며, 폐차 시까지 교환할 필요가 없다.

시빅 하이브리드는 4도어 세단으로 1.3 SOHC 엔진을 장착했으나 혼다 고유의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 덕에 1.8L 급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혼다가 개발한 완전전자식 무단변속기(CVT)인 ‘혼다 멀티매틱S’ 등 신기술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미국 뉴욕 모터쇼의 ‘올해의 월드카 어워드 (World Car of the Year Award)’의 ‘환경친화 자동차 (Greenest Car),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06 환경친화 차량 - 가솔린 전기 하이브리드 부문 (Gasoline Electric Hybrid)’ 등에서 수상했다. 혼다코리아 측은 ‘하이브리드 카’ 시장 도입기인 국내 시장 환경을 고려, 1차적으로 60대만 수입했으나 예상 외로 고유가 여파로 너무 잘 팔려 추가 수입에 들어갔다. 3390만원.

   
 
 

#볼보 쿨 콤팩트 C30
볼보자동차 중 가장 작은 엔트리 모델. 지난 1월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뒤, 3월에 전세계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출시됐다.

C30은 해치백 스타일의 작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실용적인 도시형 모델로 독특하고도 귀여운 글래스 테일게이트의 후면 디자인이 특히 돋보인다.

스포티한 섀시 및 강력한 엔진에 힘입어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고, 넉넉한 트랙 폭 및 비교적 긴 휠 베이스를 통해 안정적이고 유연한 운전 특성을 발휘한다.

3도어의 콤팩트한 사이즈이지만 중형차 수준의 승차감과 여유 있는 인테리어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성인 4명이 타도 충분하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 차답게 강력한 보디 프레임과 측면 보호 시스템(SIPS),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등을 기본 탑재했으며, 고급 세단 S80의 자랑인 BLIS(사각지대 정보시스템)도 선택 사양으로 갖췄다.

2435cc의 직렬 5기통 엔진을 얹고 최고속도 215 Km/h, 170마력의 파워풀한 성능을 낸다.

투톤 컬러의 선택이 가능한 보디 킷, 크롬 재질의 머플러 팁, 알루미늄 장식의 스포츠 페달 커버, 보디 컬러와 동일한 샥스핀 안테나 등의 액세서리가 장착되는 쿨패키지(채택 시 170만원 추가)도 선택할 수 있다. 3290만원.

   
 
 

#푸조 307SW 2.0
푸조의 인기 디젤모델 307SW HDi의 가솔린 모델로 지난 5월 국내 출시됐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4000rpm)의 1997cc 가솔린 엔진을 얹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기존 307 해치백 모델과 비교해 10cm 이상 길어진 휠 베이스와 4.43m의 넉넉한 차체로 편의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윈드스크린에서 루프까지 길게 이어지는 면적 1.4m2의 파노라믹 ‘문라이트 글라스 루프’가 설비됐고, 원터치 방식 전동식 블라인드와 듀얼 오토 에어컨디셔너를 갖췄다.

우천시 후진 기어를 넣으면 뒤 유리 와이퍼가 자동 작동되고, 차량 속도에 맞춰 스테레오 볼륨이 자동 조절된다.

에어백 6개와 한층 강화된 보디 구조와 충격을 흡수하는 크럼플 존(Crumple Zone)을 갖췄다. 3300만원으로 디젤 모델보다 250만원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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