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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초강력 스포츠카 XKR 국내 출시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에 4.2L 수퍼차저 엔진 얹고 최고 출력 420마력, 최대 토크는 57.1kgm(@4,000rpm) 발휘

김정환 기자 | newshub@newsprime.co.kr | 2007.07.17 07:15:00

[프라임경제] 또 하나의 초강력 스포츠카가 왔다.

재규어 코리아(대표 이향림)은 재규어의 스포츠카 XK의 고성능 버전인 XKR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규어 코리아에 따르면 재규어 XKR은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에 4.2리터(L)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 출력 420마력, 최대 토크는 57.1kgm(@4,000rpm)의 폭발적인 힘을 뿜어낸다. 이는 베이스 모델인 XK에 비해 40% 가량 향상된 파워다.

또, 앞바퀴 스프링 탄성은 38%, 뒷바퀴는 24%가 각각 강화돼 더욱 스포티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전자제어 서스펜션인 ‘CATS(Computer Active Technology Suspension)’ 덕에 핸들링이 더욱 정교해졌다.

높아진 주행 성능에 맞춰 제동력도 강화됐다. 프론트 디스크의 직경이 326mm에서 355mm로 커졌으며, 두께도 30mm에서 32mm로 늘었다. 여기에 최신 4채널 ABS와 좌우로 제동력을 배분해주는 EBD(Electronic Brake Distribution), 급제동시 임의로 페달의 압력을 높여주는 EBA(Emergency Brake Assist)까지 추가됐다.

   
 
 
제로백 가속 시간은 5.3초. 기어 변속 시간도 0.6초 이하로 일반 AT의 평균보다 0.4초 빠르다.다. 6단 AT는 스티어링 칼럼의 패들 시프트로 수동 조작이 가능하고, 수동 이외에 드라이브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XKR은 바디뿐만 아니라 섀시에서도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섀시로 무게와 소음, 진동이 모두 줄었다. 덕분에 섀시의 비틀림 강성이 이전 모델보다 쿠페는 30%, 컨버터블은 40%나 높아졌다.

디자인 면에서도 재규어 XKR은 슈퍼차저 엔진임을 보여주는 후드 흡입구와 보닛 위쪽 사이드의 방출구, 매쉬 그릴, 크롬 도금의 듀얼-트윈 머플러 등을 채용해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강렬한 인상을 느끼게 한다.

특히 계기판의 타코미터와 기어손잡이, 스티어링 휠에 장식된 R뱃지와 헤드레스트에 R로고가 수놓아 진 XKR 전용 가죽시트는 XKR만의 개성을 표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규어 XKR은 고속 주행의 쾌감을 운전자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음향 엔지니어링 기술을 채택했다.

V8 엔진 특유의 기분 좋은 사운드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수퍼차저의 작동 소음을 5db이나 감소시켰으며, 사일렌서를 통과하는 배기가스의 유량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엑티브 이그저스트 시스템(Active Exhaust System)을 적용해 일반 주행 시엔 정숙하지만, 가속 시엔 스포츠카다운 강한 중저음의 배기음을 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XKR은 재규어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인 동시에 재규어 탄생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던 재규어 만의 전통을 그대로 물려 받은 차이기도 하다.

   
 
 

실제로 균형이 잘 잡힌 보디의 곡선, 타원형의 에어 인테이크와 돌출된 후드 파워 벌지(hood power-bulge), 실용성이 강화된 뒤쪽의 리프트백 도어(rear liftback door) 등은 1960년대 당시 최고의 스포츠카로 칭송 받던 재규어 E타입의 디자인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

이향림 대표는 “재규어 XKR은 성능, 스타일링, 드라이빙 만족감 등 스포츠카에게 요구되는 조건들을 완벽하게 갖춘 모델”이라며 “재규어 XKR을 통해, 재규어 브랜드만이 가진 차별화된 개성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판매가는 쿠페 1억6900만원, 컨버터블 1억7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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