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사축'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이 단어는 '가족 같은 기업'이나 '수평적 의사소통' 뒤에 가려져 있는 본질적인 문제들을 압축해 보여주는 단어다.
피터 드러커는 사축으로 대변되는 기업 문화의 문제점을 논한 바 있다. 목표와 자기통제에 의한 경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조직원들은 언제나 노예처럼 수동적인 일처리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가족 같은 기업이나 수평적 의사소통을 실현한다는 생각 등은 피터 드러커의 경영 철학 본질에서 벗어난 지극히 감성적인 접근이다. 이러한 접근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수많은 직장인들을 가축처럼 일만 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중요한 것은 수평적 의사소통이 아니라 효율적인 의사소통이다.

ⓒ 을유문화사
이 책은 단순히 피터 드러커의 경영 철학을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 문화에 어떻게 드러커의 경영관을 접목시킬 것인가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이야기 한다. 그렇기에 피터 드러커의 경영 철학을 실제 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권의 인문 경영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을유문화사 펴냄,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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