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문제가 불거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가 이번엔 새 제품 역시 급속방전 등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 소비자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단말 전체 구입자 중 4.5%만이 개통 취소했는데, 급속방진 문제로 갤럭시노트7 리콜은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YTN은 새로 교환한 갤럭시노트7 중 일부 제품에서 급속방전 및 발열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국내 리콜 둘째 날 새 제품으로 교환 받은 최모씨는 "1% 내려간 뒤로 밤새 충전해도 10%를 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배터리 잔량이 75%였던 단말을 충전하자 오히려 배터리 잔량은 49%까지 방전됐다.

YTN은 2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교환제품이 급속방전된 사례를 보도했다. ⓒ YTN보도 캡쳐
이 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서는 비슷한 현상을 겪었다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환이 아닌 환불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초반이라 패턴확인 등으로 소모량이 일시적으로 많을 수 있다"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축하고 있지만, 이 과정을 겪은 이용자들은 불편이 크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결함뿐 아니라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반면 교환 제품이 양품이라 잘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다. 그럼에도 불안과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갤럭시노트7 급속방전 관련 글. ⓒ 뽐뿌 캡쳐.
한편,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7 교환을 시작한 19일 이후 교체 고객은 10만명을 넘었다. 국내 구매 고객 40만명 대비 1/4수준만 교환한 것. 개통철회는 1만8000명이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어제 삼성전자의 자발적 리콜계획을 승인, 당초 19일까지였던 환불가능 기간은 30일까지로 연장됐다.
단 19일까지는 특정 통신사에서의 개통을 완전히 해지하는 경우에도 환불이 가능했지만, 앞으로 30일까지는 같은 이통사에서 기기변경을 할 경우에만 환불할 수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