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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부이난 신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신도시 개발경험 해외시장 수출 ‘탄력’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7.13 12:17:43
[프라임경제]알제리 부이난 신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조건 협의가 마무리되어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6월30일~7월4일에 건교부 건설선진화본부장, 토지공사 및 컨소시엄(대우·외환은행 등 10개사)이 알제리를 방문해 알제리 국토개발환경관광부장관, 주택도시부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토지취득,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 건설자재․인력수급 등에 대해 합의 후 의사록을 작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합의내용을 보면, 토지 취득은 공공시설 부지는 무상 사용 후 조성원가로 알제리 정부에 제공하기로 했다. 상업용지는 알제리 측에서 최대한 유리한 가격으로 컨소시엄에 제공하기로 했다.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에 대해서 양측은 현행 알제리 법 규정에 따라 최대한 지원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건설자재(시멘트)는 컨소시엄에 우선 공급하고, 인력수급을 위해 해외인력에게 비자 발급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부이난도시개발청 및 블리다주(부이난 신도시가 위치한 곳)에 개발사업 전담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부이난 신도시개발 사업 컨소시엄은 지난 6월 공간건축, 삼정C&C, 동일하이빌, 우림건설, 반도건설 등 5개사에서 대우건설(대표 주간사), 한화건설(주간사), 외환은행(주간사), STX건설, GNI건축이 참여해 10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사업추진 조건이 협의됨에 따라 컨소시엄 측에서는 8월말 토지이용계획변경을 포함한 마스터플랜 수정본을 제출한 후, 9월말까지 투자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알제리 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가 승인되면, 4개월 뒤인 내년 1월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공은 2011년 예정.

알제리 정부는 부이난 신도시 개발(2300ha)에 필요한 사유지 보상예산 510억 디나르(7억2000달러)을 이미 확보했으며, 부이난 신도시와 수도 알제를 연결하는 6차선 고속도로 건설을 신도시 공사 착공 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이난 신도시 개발 사업은 지난해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알제리 방문 이후 추진된 것으로, 알제리 수도인 알제 남서쪽 30km 지점의 알제리 블리다주 부이난구 암루사 일대에 약 600ha규모(593만4614㎡, 평촌 신도시 규모)의 생태과학신도시를 우리의 자본과 기술로 건설하게 된다.

부이난 신도시 전체 면적은 2300ha이고, 우리 기업들은 이중 600ha에 인구 5만명이 상주할 수 있는 1만여 세대를 짓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고, 추정 사업비만 약 2조원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중동에 최초로 건설하는 신도시로 알제리 정부도 이 사업을 향후 신도시 개발사업의 모델로 활용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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