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수도권 경매물건 건당 감정가 3억 첫 돌파

작년 부동산 폭등이 상반기 경매시장에 영향 끼쳐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7.12 11:19:06
[프라임경제]올해 상반기 전체 경매물건의 평균 감정가가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매정보제공 업체 디지털 태인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3억4115만5000원으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2억6801만6000원에 비해 27.29%가 상승했고, 건당 감정가가 가장 낮았던 2004년 상반기의 1억6629만3000원보다는 두 배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경매 물건 중 아파트가 건당 2억4007만9000원으로 작년 하반기 보다 31.68%나 올랐고, 연립·다세대가 전반기 대비 26.57% 상승한 1억422만9000원을 기록하며, 주거용 부동산의 감정가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감정가가 가장 큰 종목은 숙박시설로 20억29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종목과 달리 감정가가 전반기 대비 6.55%가 하락했다. 뒤이어 공장이 전반기 대비 16.3% 상승한 14억2061만원을 기록했고, 근린상가·토지도 각각 전반기 대비 13.41%, 1.89% 상승한 5억1906만7000원과 4억91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국 규모로 보면 건당 평균 감정가는 지난해 하반기의 1억8853만9000원보다 13.8%상승한 2억1454만9000원으로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건당 감정가가 가장 낮았던 2004년 상반기의 1억4649만9000원에 비해서는 46.45%가 상승한 것. 아파트와 연립·다세대가 전반기 대비 각각 40.63%, 11.42% 상승한 1억2412만8000원과 8336만5000원을 기록해 주거용 부동산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건당 감정가가 가장 큰 종목은 역시 숙박시설로 올해 상반기 13억1694만9000원으로 수도권과 달리 전반기 대비 6.07%가 상승했다. 전국, 수도권 모두 건당 평균 감정가 규모가 가장 작은 종목은 연립·다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태인 이영진 이사는 “올해 상반기 건당 평균 감정가가 사상 최고수준까지 상승한 것은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경매로 나온 부동산은 입찰까지 평균 6개월가량 걸린다. 지난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용 부동산이 전체적인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