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스타트업 준브레일의 설립자 겸 대표인 동탄국제고등학교 2학년 김민준군(왼쪽 두 번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최근 창조경제의 열풍 속에 시각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점자책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한 청년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 화성 동탄국제고등학교 2학년 김민준군(18). 그는 소셜 스타트업 준브레일의 설립자 겸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인재 연합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는 학생이다.
김군은 얼마 전 유엔 DPI/NGO Conference에 참가해 세계 지속 발전 가능 교육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으며 준브레일은 유엔으로부터 Brunch로 허가받았다.
김군은 지난해 9월 시각 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플랫폼의 동화책을 선물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과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점자책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했다.
김군의 점자책 플랫폼 '닷-북'은 교육부 기업가정신상을 수상, 세계지적재산권기구 WIPO와 싱가폴 특허청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IKR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닷-북'은 국제지식상업화기구 IIPCC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 중국, 홍콩, 호주,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칠레, 태국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국제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군은 자신의 점자책 '닷-북'에 대해 "전 세계의 2억8500만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브레일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닷-북'은 기존의 점자책과 달리 종이 자체가 물에 강하며 웬만한 압력과 온도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플랫폼이며 옥수수와 사탕수수로 개발하는 만큼 친환경적인 플랫폼임에도 기존의 점자책보다 7배 이상 저렴하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준브레일은 '닷-북' 플랫폼을 활용해 도서를 출판하지 않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김군의 준브레일은 소셜 스타트업으로써 비영리단체를 시작으로 유엔으로부터 산하 브런치로 허가받았기 때문.
대한민국 청소년이 유엔으로부터 브런치 허가를 받았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현재 김군의 준브레일은 법인화 단계를 밟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군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세상에 보이지 않는 많은 약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여러 브랜드와 단체를 인수해 소셜 스타트업 네트워킹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군은 명문 동탄국제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음에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다. 대단하거나 뛰어난 학생보다는 말썽꾸러기"라고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또래 친구들에게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그 즉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길 조언했다.
준브레일은 다음 달 더불어플랫폼과 함께 시각 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완구 '닷-토이'를 세상에 공개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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