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집중 지원

23개 1인 창조기업 제품에 홍보비 지원

[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창의적 아이디어 제품을 보유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23개 1인 창조기업에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1인 창조기업이 시장 개척이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데 필요한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비용을 지원한다.

부산 중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1인 창조기업이라고 하면 혼자하는 기업으로 착각해 이번 마케팅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인 창조기업은 상시근로자 없이 공동사업자 4인까지 가능하고 기존 1인 창조기업 이었다면 종업원을 고용하고도 3년 동안은 1인 창조기업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정된 창조기업은 14개 세부과제 중 기업이 필요한 메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소요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홍보매체도 방송국, 지하철, 버스 동영상, SNS 등으로 다양화했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행하는 과제는 기존 지원금의 50%까지 추가 지원도 가능하게 해 수출기업을 배려했다. 

김진형 청장은 "창조기업의 제품은 개별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야 판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므로 중소기업청 마케팅지원 사업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