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14회를 맞는 '2016년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7월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재외 한국어 교육자 △외국인 교육관계자 △한국 교육부 및 국립국제교육원△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
대회는 2003년 최초 개최된 이래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한류 열풍과 한국의 경제성장에 발맞춰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의 한마당 잔치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전 세계 28개국 1224개의 현지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반이 개설, 운영되면서 국제학술대회의 내용 또한 한층 격상됐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문화의 세기,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밝힌다'라는 주제로 열려 '문화의 세기' '한류의 시대'에 대응하는 한국어 교육 정책 방향을 보다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 된 ‘2015년 한국어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 ⓒ 프라임경제
학술대회 첫날인 25일은 재외 한국어 교육자들이 모여 오리엔테이션 및 친교활동을 갖는다.
이어 둘째 날 한국의 대문호 고은 시인이 '한국문화와 한국어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공식개회식을 연다.
학술대회 3일차인 26일 오전에는 '문화의 세기,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밝힌다'를 주제 삼아 학술포럼이 전개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은 전년도와 올해 사전 제출 우수 과제를 발표하고 초·중·고, 대학 등 그룹별 토론회를 끝으로 나흘간의 학술대회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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