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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경영권 분쟁 재점화..강 이사,자사주 매각금지가처분 신청

 

김소연 기자 | sky@newsprime.co.kr | 2007.07.04 19:27:47

[프라임경제] 잠잠하나 했던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이 또다시 재연되고 있다.

동아제약 유충식, 강문석 이사는 지난2일 동아제약 자사주를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매각하기로 결정한 동아제약 이사회 결의에 대해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및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북부지원에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

동아제약의 주요 주주인 수석무역과 한국알콜산업도 연명으로 참여한 이번 가처분 신청은 동아제약 자사주EB 발행을 조세회피지역(말레이시아 Labuan)에 그것도 실체가 불분명한 페이퍼컴퍼니(DPA Limited, DPB Limited)를 세운 다음, 이 페이퍼컴퍼니가 교환사채를 발행토록했기  때문이라고이유를 밝혔다

강이사 측은 " 국내에서도 안전하고 다양한 자금조달 방법이 있는데도 구태여 해외에서 그것도 실체도 불분명한 곳에서 발행한것은 재무구조 개선보다는 자사주의 의결권을 되살리고 이를 독점하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강 이사 측은 또 "경영권 분쟁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의 재산을 특정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남용해서는 안되며,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이에 대한 채무보증까지 서면서 자사주를 매각하는 것은 회사와 주주의 가치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우기 자사주처분 방법이 회사채 발행이나 만기 도래 사채의 Revolving, 공모방식 또는 시장에서의 매각 등 얼마든지 쉬운 방법이 있고 교환사채를 발행 역시 동아제약이 직접 발행하는 것이 금리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동아제약측은 지난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350억원의 법인세 부과금과 공장 증설등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7,45%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이를 공정공시를 통해 주주들에게도 알렸다는 것이다.

또 " 이번EB 발행도 적법한 우리투자 증권을 통해 발행했고 조세회피지역이나 페이퍼컴퍼니는 더더욱 아니라며 이를 적극 부인했다. 또 해외 EB발행의 경우 기간을 두고 서서히 가치가 하락해 국내 투자자들의 가치를 보존할수 있어 큰기업서도 이방법을 쓴다"고 항변했다.

 한편 이번 EB 발행은 강신호 회장이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이복 동생이자 강 회장의 넷째 아들 강정석 전무 측인데  둘째 아들 수석무역 강문석 사장이 이를 가처분 신청해 형제간의   정면 대결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우기 동아제약은 지난 3일부터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외 교환사채 발행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여   이번 뒤늦은 가처분 신청이 의미가 없을수도 있어   양측의 공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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