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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실적 회복 어려움 한고비 넘겼다

한투증권, 목표주가 1만8000원 매수 유지

이윤경 기자 | hadios19@newsprime.co.kr | 2006.01.09 17:18:16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000240)가 고비를 넘겼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서 연구원은 한국타이어가 천연고무가격 상승, 유로화 약세, 그리고 소형 UHPT 시장의 경쟁심화 등의 고비를 극복하고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5.3%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와 동일한 6.3%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서 연구원은 고마진의 UHPT 판매 비중을 급격히 늘리고, 원가상승 요인을 판매단가로 전가해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0.9%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04년 12.1%보다는 낮지만 03년 10.2% 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상이익은 중국 생산법인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로 8.2%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생산·UHPT 비중이 상승

현재 한국타이어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소형 UHPT(16~17인치)보다는 경쟁이 덜한 대형 UHPT(18인치)의 생산을 늘리는 전략을 펴고 있다.

오는 2월 초순 헝가리 공장의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동유럽에 연산 500만본의 생산공장을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생산규모를 현재 연 2000만본(vs 국내 연산 3700만본)에서 오는 07년까지 2700만본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따라서 해외공장의 생산능력 비중은 물량 기준으로 03년 23%에서 05년 35.1%로 상승한 데 이어 07년과 09년에는 각각 44%와 50%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결정력 강하고 원/달러 환율 리스크 없어

 한국타이어는 최근 천연고무가격이 다시 초강세를 시현하고 있으나 원화강세, product mix 개선 그리고 판가인상으로 이를 상당 부분 상쇄시키고 있다. 강력한 가격결정력으로 원가상승 요인을 지속적으로 판매단가에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작년 상반기에 수출가격을 4% 인상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수출가격을 추가로 4% 인상했으며, 7월 1일에는 국내 RE(Replacement, 교체시장) 가격을 4%, 그리고 8월 1일에는 국내 OE(Original Equipment, 완성차시장) 가격을 3% 인상했다.

한편 미달러화에 대한 환율 리스크는 원재료의 98%를 미 달러로 수입하고 있어 자연 헤지되고 있다

목표주가 1만6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02 년 말 2205원에서 04년 3월 15일 1만2000원까지 주가가 수직 상승한 이후 최근 2년 동안 조정을 겪었기 때문에 가격급등에 대한 부담도 상당히 완화되었다.

 또한 견조한 펀더멘털과 국제 타이어 제조사로의 등극이 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서 연구원은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격결정력과 중국 모멘텀의 강화, 그리고 헝가리 공장의 착공과 Ford와 GM을 통한 해외 OE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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