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유재훈 예탁원 사장 "남은 임기 동안 수익창출·비용절감 주력"

지배구조·내부역량 개선…개도국 대상 예탁결제인프라 수출 확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6.07.11 15:52:41

[프라임경제] "시장성 기업으로의 성장·발전을 위한 지배구조 및 내부역량 개선과 재임기간 추진사업의 성공적 완수 및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사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임 이후 2년6개월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예탁원은 유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리딩 CSD로의 도약을 위해 △예탁결제제도 업그레이드 △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화 촉진 △경영 혁신 등 4대 전략방향을 추진해왔다.

유 사장은 "예탁결제 중심의 독점기업에서 시장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장성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조직의 비전과 경영전략체계를 재정립하고 KSD 미래 발전 모델을 수립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준정부기관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변경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정부의 거래소시장 경쟁력 강화방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거래소와의 지배관계도 해소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 다각화의 가장 큰 성과로 전자증권법 제정을 꼽았다. 그는 "전자증권제도 도입은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예탁원이 20년간 추진해온 장기 숙원과제"라며 "오는 2018년 9월 법 도입을 목표로 전자증권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크라우드넷을 활용한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 관리서비스 활성화 역시 재임기간 중 성공적인 추진 사업으로 지목했다. 6월말 기준 11개 중개업자가 참가 중이며 총 96건 중 45건(69억원)이 펀딩에 성공, 23건은 모집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1994년부터 예탁결제원이 제공해온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가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한·중 간 안정적인 투자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양국 간 자본시장 거래 활성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더불어 다음 달에는 해외인프라 수출사업인 인도네시아 펀드시스템 구축이 완료된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예탁결제인프라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예탁원은 지난 2013년 정부 경영평가 D등급에서 2014, 2015년 B등급으로 상승했다.

견조한 재무성과 실현, 본사 이전의 성공적 완료, 인적 역량 강화 등 강도 높은 내부혁신에 따른 결과라는 게 예탁원 측의 판단이다.

유 사장은 "지난 2014년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 선정됐으나,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방만경영 정상화 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며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성과연봉제를 도입,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예탁원 임직원들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6개월여의 임기 동안 추진사업의 성공적인 완수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금리에 따른 영업외수익(276억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888억원으로 늘어났다"며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시장지원, 수익창출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 실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탁원은 지난해 영업수익 1682억원, 영업외수익 570억원, 당기순이익62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