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간] 라쿠텐 스타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6.07.07 15:22:34

[프라임경제] 사내 영어공용화를 추진하고, 고객과는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는 독특한 '오모테나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화제를 뿌려온 라쿠텐. 업계의 룰을 바꾸는 일본 IT기업 라쿠텐을 해부한 책이다. 라쿠텐은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을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라쿠텐은 'e-커머스는 단순한 자판기가 아니다'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그동안 e-커머스 업계의 리더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각지에서 주문 상품을 정하고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상품이 바로 배송될 수 있도록 하는 자판기 시스템을 지향해왔다.

하지만 라쿠텐은 세계의 무수한 판매업자가 모두 인터넷시장에 참여할 수는 없으며, 고객들이 단순히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만으로 최대만족을 얻을 수도 없다는 점에 주목한다.

ⓒ 미래의창

이에 따라 라쿠텐은 '사람의 얼굴'을 가진 브랜드를 지향한다. 매주 화요일 세계 각지의 사원들이 참여하는 정보 공유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생생한 정보 교류와 의욕적인 태도를 갖도록 독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순한 상거래가 아닌 인간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한 힘, 세상에 진짜 혁신을 일으키는 힘을  추구하는 기술을 위해 라쿠텐은 노력 중이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이 직접 쓴 책이라 라쿠텐 정신을 살펴보기 가장 적합한 책이다. 미래의창 펴냄, 1만4000원.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