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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253회 정례회 시민연대 의정모니터 보고

"시의회 자질·능력 중시 돼야"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7.02 10:35:49

[프라임경제]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의정모니터단을 통해 부산시의회 제253회 정례회에 대한 참가의견을 전했다.

정례회는 지난 6월1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됐으며, 의정모니터단은 이 기간 두 번의 본회의, 6개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모니터단 13명과 자원봉사 3명 총 21명이 참가해 모니터했다.

모니터단은 "반복되는 의원의 형식적 질문과 행정기관 답변, 행정기관에서 보내 준 자료를 그대로 읽는 수준의 질문, 준비를 철저히 한 질문이 아닌 형식적 질문에 그쳤다"고 짚었다.

이어 "핵심을 짚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논리적 비약과 말꼬리를 잡고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의원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 "의회다운 역할을 한 것 중 하나로 '야구장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원가계산 용역 2000만원'을 삭감 조정한 부분"이라며 "시의회가 원가산정도 제대로 안된 사직야구장을 롯데에 10년 이상 장기위탁하게 되면 특혜시비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시의회 7대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논란 △신공항 후보지 발표에 따른 의회 파행 △후반기 의장단 선출 △밀실야합 형태의 자리배분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공금횡령 등의 의혹이 있거나 자질과 능력이 현저히 떨어짐에도 의장단·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먹는 식으로 위원장 자리를 차지한다면 민의를 배신하는 행위"라며 "경선을 통해 선출하거나 의정활동 평가를 통한 투명한 절차와 철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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