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패스트푸드업체 롯데리아가 홈페이지 이벤트 정보를 꼭꼭 숨겨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9일 롯데리아 등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진행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내용 등을 공지한다.
롯데리아 자사 홈페이지 기준 1306개,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 기준 1261개로 점포가 많은데다 이벤트마다 점포별 참여 여부가 달라 고객으로서는 자신의 생활권 내 점포가 이벤트 참여 점포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게 관건.
이에 롯데리아는 홈페이지 '이벤트 소식'과 '매장찾기' 두 곳에서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벤트 소식 코너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이벤트 소식 맨 아래 위치한 '우리동네 매장 이벤트'란을 통해 지역과 점포이름을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아울러 처음부터 자신에게 가장 가깝거나 와이파이 제공, 단체주문 등 조건 검색을 할 수 있는 '매장찾기'에서도 이벤트 관련 내용을 조건으로 설정해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롯데리아 홈페이지의 매장찾기 기능. 이름을 통해 찾을 수도 있으며 아이콘을 눌러 해당 서비스가 진행되는 매장이 어디에 몇 곳이나 있는지 안내받을 수도 있다. 홈서비스 아이콘을 눌러 가능 매장 목록을 받은 모습. ⓒ 롯데리아

매장찾기 기능에서 이벤트 참여 매장 목록을 검색했지만, 전국적으로 0인 것으로 나타난다. ⓒ 롯데리아
하지만 현재 두 가지 검색 기능 모두 가동이 안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벤트 소식 코너 하단의 검색창은 지점명을 입력 뒤 엔터를 쳐도 검색이 되지 않는다. 매장찾기에서는 이벤트 조건을 통한 검색이 불가능하다. 이 코너의 다른 기능인 와이파이 제공, 드라이브 쓰루(차를 탄 채로 주문할 수 있는 형태의 점포) 여부 등 다른 검색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우리동네 매장 이벤트에서 지역의 정보를 입력해 검색해도 실제 진행이 불가능하게 막힌 상태다. ⓒ 롯데리아
이에 소비자들은 "롯데리아가 육·해·공 이벤트 사태를 무마하고자 이벤트 관련 검색 기능을 막은 게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롯데리아는 최근 버거 3개를 5000원에 제공하는 육·해·공 이벤트를 벌였지만 전국 매장의 약 1/3에 해당하는 382개 매장이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육·해·공 논란 이후 롯데리아 이벤트 참여 매장 목록 또한 제공되지 않는다는 게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벤트 소식과 매장찾기 기능은 전산이 연동이 돼야 하는데 관리 점포가 많아서 바로 업데이트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육·해·공 논란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검색 기능을 차단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육·해·공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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