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보험업계 '방카' 확대시행 전면철회 요청

 

이학명 기자 | mrm97@newsprime.co.kr | 2007.06.29 17:12:27
[프라임경제] 보험업계가 내년 방카슈랑스 확대시행을 전면 철회하라고 나섬에 따라 보험업계와 은행간 마찰이 예상된다.

안공혁 손해보험협회장과 남궁훈 생명보험협회장은 29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은행의 보험상품 판매 추가개방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남궁훈 생명보험협회장은 “방카슈랑스의 확대 시행은 은행만 배불리는 모양새”라며 “내년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까지 은행에서 팔게 대량실업이 불가피하고, 금융산업간의 불균형 심화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안공혁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이미 시행중인 방카슈랑스가 당초 취지와 달리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어 시행 확대 시 소비자 피해와 시장질서 문란 우려가 큰 만큼 철회를 위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행의 자산비중은 전체 금융권 내에서 71%인데 비해 보험은 손·생보를 합쳐도 16%에 불과한 상태.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보험의 경우 은행 자회사 소유 등 각종 업무영역 확대에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 은행의 손만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남 회장은 “자동차보험이 은행에 개방되면 보험설계사 9만4천명 정도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방카슈랑스 확대문제와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와 대정부 건의, 대국민 홍보 등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2004년 방카슈랑스 첫 시행 당시 이미 법으로 결정된 사안인데다 은행권에서도 확대시행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