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장마철 ‘뽀송뽀송’ 빨래관리

 

김소연 기자 | sky@newsprime.co.kr | 2007.06.28 09:51:44

[프라임경제]여름은 땀과 잦은 샤워로 수건, 속옷 등 빨랫감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세탁물이 조금만 쌓여도 눅눅해지고 음식물 등으로 오염된 옷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일도 흔하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해 건조도 느리고 건조 후에도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일도 흔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 옷처럼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부터 보송보송하게 보관하는 요령까지 여름 옷 관리 노하우를 알아보자.(도움말=㈜아이비클럽,www.ivyclub.com)

<하루에도 몇 개씩~ 속옷과 수건>

땀으로 젖은 속옷은 따로 모아 삶아 빠는 것이 좋다. 찌든 땀과 먼지는 얼룩을 남길 수 있기 때문. 와이어가 들어간 브래지어를 세탁기로 세탁할 시 반드시 세탁용 그물망을 이용한다. 와이어 변형 방지를 위해 끈, 컵, 와이어를 분리한다. 따뜻한 물 에서 세탁 후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말린다.

또한 섬세한 자수나 레이스, 프릴로 장식된 속옷은 뒤집어서 빤다. 살균표백 시에는 약하게 탄 살균제에 레이스가 없는 부분만 담가 놓는다. 실크소재나 프린트가 있는 제품은 광택 손상 및 변질, 얼룩생성 위험이 없는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매일 사용하는 수건은 때가 많이 묻지 않으므로 세제를 적게 사용해 가볍게 빤다. 비치타월이나 새 수건은 따로 모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자주 쓰지 않은 타월은 보푸라기가 많이 일어나 다른 세탁물과 함께 세탁 시 보푸라기가 허옇게 묻을 수 있다.

<금방 빨아도 금방 더러워 지는 우리아이 교복>

자녀들이 하루 대부분을 입고 생활하는 교복은 땀과 먼지로 쉽게 오염되지만 한번 구입하면 오래 착용하기 때문에 세탁과 관리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아이템이다. .

땀 흡습성과 쾌적성이 뛰어난 여름 교복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선 자주 세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간단한 물 세탁과 손질 만으로 교복의 형태나 원단 손상 없이 늘 새 옷 같은 기능성 교복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클린 엔 이지웨어’ 원단 가공으로 물세탁 후에도 구김과 정전기 발생 걱정이 없다. 또한 형태 변형이 적고 건조가 빠른 ‘쿨에버’, ‘싸이로필’ 원단을 사용한 제품이 출시돼 손빨래도 가능하다.

셔츠나 블라우스를 물세탁 할 경우엔 반드시 찬물로 손 세탁을 하며 비벼 빠는 것은 금지. 칼라나 소매 심지가 손상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칼라와 소매 끝의 찌든 때는 비비지 않아도 세탁 전 샴푸나 면도크림을 발라 애벌빨래를 한 뒤 세탁하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누렇게 변색된 셔츠는 세탁 시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얼룩은 사라지고 더욱 하얗게 되살아난다. 식초는 새 옷에서 날 수 있는 화학성분의 냄새도 제거해 준다. 땀으로 인한 얼룩은 벤젠을 묻힌 천으로 두드려 준다.

바지와 스커트는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그고 세탁한다. 건조 시 거꾸로 널어서 말리면 따로 다림질이 필요 없다.

<마, 모시, 삼베소재>

마, 모시소재는 땀 흡수, 발산이 빠르고 가벼워 여름철 침구 류, 의류에 많이 사용된다. 여름옷으로는 최상의 소재 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구입하는 것만큼 관리도 중요하다.

30℃이하의 물에서 중성세제로 5~10분간 가볍게 주물러 빨며 특히 비벼서 빠는 것은 금지. 섬유가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땀이 많이 차는 겨드랑이, 목 부분은 세탁 후에도 땀 얼룩이 남기 쉽다. 이럴 땐 알코올 세제를 2~3방울 떨어뜨린 후 부드러운 솔로 두세 번 톡톡 두드려 준다.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자연건조 한 뒤 창호지에 싸서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한다. 또한 강한 산성의 염소계 표백제를 피하고 풀기를 완전히 제거해 보관하면 탈색과 변색을 막을 수 있다.

<얇고 하늘하늘한 시폰 블라우스>

가볍고 잘 마르는 시폰 소재 옷은 꼭 세탁망에 넣어 세탁한다. 울 세제를 이용해 울 코스로 세탁한다. 손 세탁 시에는 중성세제를 푼 차가운 물에 옷을 비비지 말고 물속에서 살살 흔들어 오염을 제거한다. 마지막 헹굼은 찬물로 해야 한다.

<산뜻함을 더해 주는 빨래 보관법>

장마철에는 빨래를 해도 잘 마르지 않고 건조 뒤에도 습기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쉽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세탁만큼 중요한 여름철 빨래 보관법을 알아보자.

1. 한번 입은 옷도 세탁하기
한번 입었더라도 반드시 빨아서 보관하자. 옷에 밴 땀으로 곰팡이가 생겨 의류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셔츠는 칼라 부분에 딱딱한 종이를 넣어 보관하면 형태 변형을 방지 할 수 있다.
2.건조 시간도 체크하자
햇빛과 바람이 좋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건조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여러 개의 옷을 건조대에 말릴 때는 얇은 옷과 두꺼운 옷, 다시 얇은 옷 순서로 걸어 말린다. 옷 사이에 공간이 생겨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 나일론, 울 소재 의류는 직사광선에 노출 시 변색 위험이 많아 그늘에서 말린다.

3.선풍기와 신문지로 옷장 속 습기 싸~악
통풍이 안 되는 옷장은 세균과 냄새가 생기기 쉽다. 주기적으로 옷을 햇볕에 말리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이지만 가끔 장롱 문을 활짝 열고 선풍기를 틀어주면 장롱 속 습기가 제거된다. 수납 시에는 여유공간을 두고 수납해 옷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다. 또한 바닥에 신문지를 깔거나 신문지를 길게 말아 이불 사이에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4.습기에 강한 소재는 맨 밑에~
무명 같이 습기에 강한 직물을 맨 밑, 면과 합성섬유는 중간에, 모직물과 실크는 위쪽에 보관한다. 보통 습기가 아래쪽부터 시작되기 때문. 또한 방충제는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로 내려가며 퍼지기 때문에 장롱 바닥보다 위쪽에 놓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