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우선협상자에 인천시가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 인천공항교통센터와 인천 용유역을 잇는 6.1㎞에 국내 최초의 자기부상열차 노선이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선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건 서울대 교수, 16명)’가 대구·인천(인천국제공항공사 공동)·광주·대전의 유치신청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인천광역시를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유치신청기관의 제안노선 사전 적격성평가와 본 평가로 구분해 시행했으며, 본 평가에서는 사업목적 달성 적합성, 지자체 추진의지, 재원조달계획 및 투자효율성 등을 종합평가했다. 인천시는 본 평가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인천시가 제안한 시범노선은 인천공항교통센터~인천 용유역을 잇는 6.1㎞구간이다. 건설비는 3462억원(인천시·인천국제공항공사 분담 1061억원, 31.0%)이며, 용지비를 포함하면 4140억원(분담 1778억원, 42.95%)에 달한다.
앞으로 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인천시는 시범노선 지원방안과 부지제공·지자체 분담금 납입방법·행정지원방안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약 4500억원(기술개발 800억원 포함)을 투자해 선진국 수준의 시속 110km급 무인자동운전 자기부상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범선로(약 7㎞ 이내)를 건설해 시험운행 후 상업운전을 하게 된다.(사진 참고=로템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
시험운행이 끝나면 자기부상열차가 지자체로 이관되어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일본(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상업운행하는 나라와 도시가 된다.
인천시는 시범노선 건설 이후 사업이 지제체로 이관되면 2·3단계에 걸쳐 인천공항을 감싸 돌아 영종신도시까지 연결되는 47.1km의 추가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이미지 참고)
한편, 건교부는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되면 연간 약 2700억원의 매출과 약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외 경전철 시장 진출 및 관련 부품·장치 산업 육성과 같은 기술·경제적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자기부상열차 기술 확보로 해외시장 수출에 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