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 1분기 우리나라 개인들이 금융자산으로 갖고 있는 잉여자금 규모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의 “2007년 1/4분기 중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분기중 개인부문의 자금잉여규모는 전분기(4.5조원)보다 증가한 17조5천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는 부동산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개인이 주택담보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규모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금조달규모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되어 전분기 34조4천억원보다 감소한 9조원, 자금운용규모도 전분기 38조8천억원보다 줄어든 2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개인이 지고 있는 총 부채규모는 680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5% 늘어나 국민1인당으로 환산하면 1400만원을 넘어섰고 부채에 대한 금융자산총액의 배율은 지난해 말 2.24배 보다 소폭 늘어난 2.25배를 기록했다. 잉여자금규모가 늘어나면서 부채가 늘었음에도 금융자산도 1529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5% 늘었다.
한편, 분기중 정부부문의 자금잉여규모도 전분기(10.9조원)보다 감소한 4.1조원을 기록했고,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은 7140조원으로 지난해말 보다 3% 증가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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