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미, 주근깨 등 피부의 적인 자외선 노출량이 증가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기미는 자외선을 비롯한 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표피 내에 축적돼 생기는 색소 침착 현상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맑고 깨끗한 동안 피부를 갖길 원하지만,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는 잔주름이 늘고 탄력을 잃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잡티, 색소침착 등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한 피부고민에 대한 다양한 노력 중 레이저를 통한 시술은 주목할 만 하다.
색소치료 분야에서 젠틀맥스 프로 레이저는 2가지 파장의 레이저가 나오는데 755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파장의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와 1064나노미터 파장의 엔디야그 레이저다.
색소 치료에 최적화된 755나노미터 파장의 레이저는 검은 색소에만 손상을 주는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얼굴에 조사하는 치료다. 조사 직전에 냉각 가스로 피부를 냉각시켜 표피를 보호하면서 표피 내에 존재하는 기미와 칙칙함을 선택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1064나노미터 파장의 엔디야그 레이저는 탄력 및 혈관 치료에 적합한 레이저로 열 자극에 의해 새로운 콜라겐이 생성돼 피부탄력 및 피부결 개선의 효과가 있고, 안면홍조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기미, 색소침착과 같은 색소 질환은 발병 후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색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 자외선 차단은 필수적으로 지켜져야 할 기본 사항이다. 햇빛이 강한 날이 아니어도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과로 등 불규칙적인 생활을 개선해야 하고, 유전적 특성이 있을 때는 보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또한 얼굴 마사지나 얼굴 운동으로 피부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화장수나 미용액 등을 이용한 수분 공급으로 턴오버(진피층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세포가 각질층까지 올라와 죽은 세포가 돼 떨어져 나가는 과정)를 촉진시켜 얼굴 피부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것이 좋다.
특히 폐경기, 갱년기 등 여성 호르몬의 변화는 기미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채영수 채영수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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