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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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8 12:59:49
[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이 지난해 1월에 시작한 초기기술사업화투자에 대해, “시행 1년 반만에 성공궤도에 안착해 산은만의 독보적 금융패턴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했다.
산업은행은 18일, 지금까지 90개 업체에 463억원을 투자했고 4개 업체는 이미 양산단계에 돌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초기기술사업화투자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력과 성장가능성만을 평가해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산은이 사업화개발자금을 직접투자(최대 10억원)하는 상품이다.
상품출시 이후 금년도 5월말까지 90개 업체에 463억원이 투자되었으며, 투자 후 6개월이 경과한 50개 기업의 기술개발 진척상황을 조사한바 약 30%인 14개 기업은 이미 기술의 사업화를 완료하였고, 이중 4개 기업이 제품을 양산하는 단계에 있다.
이와 관련 산은은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을 사업화하기까지 2~3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1~2년 이내에 상당수 기업들이 사업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사업화가 완료된 기업관계자는 “산은의 투자로 대외 신인도가 제고됨에 따라 제3자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이로 인해 “연구개발이 연속적으로 유지돼 조기에 사업화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의 Licencing 협의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산은은 초기기술사업화투자 이후에도 이들 기업을 미래 핵심 우량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취지로 2007년부터 새로운 금융제도인 “기술거래금융”을 개발해 업체당 최고 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호 산은기술평가원장은 “초기기술사업화투자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사장시키지 않고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 나갈 우량 기업을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산은의 목표”라며 “산은은 이제도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산은만의 독특한 금융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