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직원들의 다양하면서도 창의적인 예산절감 및 수익증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난해 약 176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공사는 김영식 기획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부경대 김동규 교수, 안경회계법인 문상철 공인회계사, 부산시 박석환 공기업팀장, 공사 재정예산실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열어 44명의 직원에게 총 125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한다.
수익창출 사업으로는 교통카드 시스템 개선협약 연장에 따라 8억원의 수수료를 절감한 사업과 역사 청원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을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신 공사 직원이 자체 수행함으로써 2억원의 부대수익을 가져온 사업 등이 선정됐다.
예산절감 사업은 사상~하단 차량분야 기본설계와 자체 시행으로 7억원을 절감한 사업 등 총 12건을 선정하고, 2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기여도에 따라 각각 차등하여 개인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가장 높은 점수로 격려금 200만원을 받게 된 우수사례로는 '도시철도 직류급전용 양방향 전력변환장치(더블컨버터) 개발'이 선정됐다.
박종흠 사장은 "부산 도시철도는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앞으로도 사기진작 차원에서 미래의 발전을 위해 성과금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수입증대 및 예산절감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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