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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연구진, 금속나노입자 논리회로 성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6.03.28 11:10:32

[프라임경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소속 교수가 주도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금속 나노입자를 이용해 반도체 물질 없이 회로 및 센서를 구현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바르토즈 지보브스키(Bartosz Grzybowski) UNIST 교수가 주도한 공동연구진은 반도체가 아닌 금속 나노입자를 이용해 논리회로 및 센서 같은 전자소자를 만들어 냈다. 금(Au) 나노입자를 이용함으로써 처음으로 반도체 물질 없이도 회로 및 센서를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

전하를 띠는 분자가 된 금 나노입자는 유연하고 물기있는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이로써 기존 반도체 기반 전자소자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UNIST는 28일 설명했다.

이런 기법을 사용하면 복잡한 회로를 설계해 센서나 전자기기를 만들 수 있다. 지보브스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습한 환경에서도 작동하고, 유연한 전자소자로도 만들 수 있는 '전하를 띠는 금속입자'를 선보였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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