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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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4 13:29:24
[프라임경제]고속도로 하이패스(무인 요금 징수 시스템)이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또 수도권 구간 6곳이 시범 개통해 모두 16곳 46개 차로로 늘어나게 된다.
14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는 수도권 경부 및 영동 고속도로 영업소 6곳(서울·수원·기흥·오산·동수원·북수원)에 28일 오후 3시부터 무인요금징수 시스템인 하이패스를 시범개통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수도권에서는 6곳이 시범개통함에 따라 모두 16개 영업소 46개 차로로 확대된다.
도공은 시범 개통하는 6개 영업소의 이용차량 통행패턴 분석결과 50%가 서울영업소를 통과하고 있고, 서울영업소는 전체 교통량의 약 20%가 출퇴근차량으로 조사되어 하이패스를 설치할 경우 통행료 지불을 위한 대기시간 절약 등으로 통행시간 단축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공 장성조 도로영업팀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폐쇄식 영업소에서 하이패스를 처음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의 이용방법 숙지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입구는 혼용(하이패스+일반차로), 출구는 전용(하이패스) 차로로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단말기 보급이 확대되면 입구도 전용차로로 전환해 운영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범구간간을 이용할 경우 진입과 진출 모두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단, 시범 영업소로 진입해 다른 영업소로 진출 할 경우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한 후 일반차로를 이용해 하이패스 단말기에 꽂혀있는 전자카드를 근무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또, 하이패스 설치 차량이 일반영업소로 진입해 시범 영업소로 진출할 경우 진입시 통행권을 뽑고, 시범영업소 일반차로를 이용해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도공은 “과속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하이패스 기기 미장착 차량의 하이패스 차로이용 등 위반차량을 막기 위해 감속 유도표지와 안전바 등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안전을 위해 시속 30km/h 이하로 감속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공은 올해 말까지 1·2단계로 나누어 전국 영업소 262곳에 하이패스 구축을 마치고, 하이패스 단말기 62만대(5월말 현재 30만7000대)를 보급하는 등 하이패스 이용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3개 영업소 6개 차로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구간 10개 영업소 29개 차로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