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총선승리는 국민의 봄날"

[프라임경제] 송갑석 광주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이른 아침, 경선준비를 위한 아침 캠프회의에서 윤동주 시인을 회고하며 이번 총선 승리로 국민에게 봄날을 선물하자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가 이날 언급한 '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는 윤동주 시인의 '봄'이라는 시 가운데 한 구절이다.

송 후보는 "현 시대 또한 박근혜 정부의 일방통행식 정치행위로 광주시민들과 국민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이 그때와 다르지 않다"고 소회를 건넸다.

이어 "사회에 눈을 뜬 한 청년이 민주화 운동을 시작한 이후 이제 30년만에 야권의 대를 잇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로 서있다"고 운을 뗐다.

여기 더해 "이는 과거 박정희 정부의 모진 탄압에서도 인동초와 같은 삶을 살았던 고 김대중 대통령의 외길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그 마음과 다를 바 없는 이 시대 정치 후퇴를 막기 위한 노정과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광주 시민들과 함께 시대의 아픔을 모른 채 하지 않았던 한 청년이 이제 지천명의 나이가 되어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그동안 넘치게 사랑을 줬던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광주시민들과 국민들에게 '봄날' 같은 따스한 정치를 보이고자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자"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