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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장관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

여성 권한 강화·권익 증진 정책 사례 공유…효과적 이행방안 모색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6.03.14 15:21:15

[프라임경제] 강은희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장관은 14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여성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를 주요 의제로 열리는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정책개발위원회로서, 매년 세계 각국 및 관련 국제기구, NGO들이 모여 여성 권한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5년 9월 유엔에서 전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으로 향후 15년간 국제사회가 추구해야 할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SDGs)'가 채택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SDGs의 17개 목표 중 5번째 목표인 '양성평등 및 여성역량 강화 실현'을 위한 각국의 이행노력 및 도전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제60차 회의는 주요의제와 함께, 제57차 의제였던 '여성·여아 대상 모든 종류의 폭력 철폐 및 예방'을 검토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고위급 일반토의와 장관급 원탁회의, 전문가 패널 토의, NGO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강은희 장관은 15일 오전(현지시각 10시 예정) 고위급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여성인력 활용 확대를 위해 그동안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청년들의 경력개발과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내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치해 청년여성에 특화된 직무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여성인재들이 조직 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여성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출산·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창업지원을 위해 전국 147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고, 특히 올해부터 고부가가치 전문인력 양성, 관계부처 창업지원기관(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힌다.

아울러, 사전에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일·가정 양립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과 기업생산성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 '기업조직문화 개선 매뉴얼' 마련(2016년 4월), 140여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TF)운영 (2014년 6월 출범)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 외에도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올해 처음 도입된 자율적 참여 회의인 장관급 상호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의 성인지적 이행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소개하고 사회적 지지기반 강화를 위한 여성단체와의 연계방안 등에 대해 20여 개국 장관 및 10여 개 글로벌 시민단체 대표들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강 장관은 공식 회의 이외에도 CSW회의에 참석한 국가의 수석대표 및 국제기구 대표 등과 만나 여성 정책교류 및 공적개발원조(ODA) 협력방안 등을 모색한다.

또한 미국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여성을 위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제공기관을 찾아 국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성과 등을 공유하고, 미 서부지역(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및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여성들과 만나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프로그램의 현황과 현지 지역사회와의 효율적 연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위향상이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달성을 위한 밑거름이라는 데 국제사회와 인식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밝힌 '소녀들을 위한 보다 나은 삶' 지원 이행계획 등을 알리고, 앞으로 인류 공영의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주요의제에 관한 권고사항이 포함된 '합의결론(Agreed Conclusions)'을 채택하고 오는 24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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