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 지난 주말, 김상희씨는 딸의 손에 이끌려 이탈리안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딸과의 데이트로 기분 좋게 식사를 하던 상희씨는 식사 도중 스마트폰에 도착한 영상 메시지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메시지는 다름 아닌 남편의 영상편지였다. 영상편지가 끝나자 주방에서 남편이 걸어 나왔다. 먹고 있던 음식은 모두 남편이 만들었던 것. 남편은 놀란 아내에게 꽃과 사탕을 건네며 그 동안 함께 해 준 고마움을 담아 프로포즈를 했고, 남편이 주방에서 나오던 순간부터 흐르던 아내의 눈물은 멈출 줄 몰랐다.
이 날의 이벤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남편과 딸이 엄마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이벤트의 성공을 도운 조력자는 '배달의민족'이다. 이 날 아내는 남편의 얼굴이 인쇄된 '넌 먹을때가 제일 이뻐' 포스터를 받았다.

배달의민족의 화이트데이 이벤트 '아빠의 프로포즈' 포스터. ⓒ 배달의민족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흔히 젊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여겨지는 화이트데이를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하루'로 만들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주말 '아빠의 프로포즈'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부부지만 요즘 젊은이들처럼 프로포즈를 챙기지 못했던 이들에게 배달의민족은 생애 첫 프로포즈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자녀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 참가 신청을 받았고 이 중 가장 뜻 깊은 사연을 가진 다섯 가족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족의 아빠와 자녀는 엄마 몰래 영상 편지와 포스터를 촬영하고, 요리를 배우는 등 치밀한 물밑 작업을 수행했다.
이벤트 당일 자녀는 엄마를 지정된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그 곳에선 이미 남편이 요리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음식을 먹던 아내는 남편의 등장을 보고 나서야 남편이 음식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어진 남편의 프로포즈에 모든 아내들은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장인성 배달의민족 마케팅 이사는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야 말로 배달의민족이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부모님들께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만든 작은 이벤트였지만 영상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까지 감동과 행복이 전해 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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