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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2.11 15:20:55

ⓒ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

[프라임경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주거와 투자, 임대가 가능한 분양형 호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분양형 호텔은 호텔운영 관리 업체가 위탁 운영해 수익금을 배분하는 형태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호텔 운영업체의 운영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근본적인 이유 때문에 분양형 호텔에 대한 불신이 잔존했던 게 사실이다.

평택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이 국내 최초로 투자자가 직접 장기간 주거하거나 아파트, 오피스텔처럼 직접 임대를 할 수 있고 법인 전문 운영사에 위탁 윤영까지 가능한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면서 부동산 업계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호텔 계약자는 월 관리비 수준의 비용만 내면 세컨드하우스처럼 이용할 수 있는 롱텀스테이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직접 입주할 경우 조식 서비스는 물론 수건과 이불 등을 세탁해주는 린넨 서비스, 피트니스 이용 등 호텔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롱텀스테이 서비스는 호텔이 위치한 지역으로 장기간 출장오는 비즈니스맨이나 해외 바이어들의 필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오피스텔처럼 직접 임대도 가능하다. 호텔 운영업체에 임대를 일임하지 않고 분양 받은 호텔 호수를 직접 운영 관리하거나 다른 임대상품처럼 임차인을 구해 수익률을 관리할 수도 있다.

물론, 호텔 운영사에 맡겨 운영 수익률에 따라 수익률을 배분 받는 기존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평택 웨스턴베이 마리나 호텔은 법인 전문 운영업체와 계약해 일임하기 때문에 임대 관리나 공실 우려, 중개료, 관리비 등에 대한 부담이 없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국가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이 호텔은 지하 4층, 지상 19층 규모로 329개의 객실로 구성된다. 자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주)에서 관리하고 시공은 건설 전문기업인 청산종합건설(주)이 맡았다.

이 호텔이 들어서는 포승국가산업단지에는 현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농심 등 다수의 대기업을 포함한 27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어 장기간 체류하는 해외 바이어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해외 바이어는 수 개월씩 장기간 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호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1단계 사업에만 15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다. 수원 삼성의 2.8배에 달하고 15만명의 고용효과까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2017년 준공 목표인 LG전자 생산라인은 진위 2산업단지에 들어선다. 또한 평택항은 이미 매년 5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고 지난 12월20일 공식 발효된 한중FTA 효과도 무시 못한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아울러 수도권 접근성도 빨라진다. 수도권 고속철도 KTX 평택 지제역이 2016년 6월 개통돼 평택에서 서울까지 19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수도권 광역철도인 GTX도 2020년께 개통될 예정이어서 호텔 주변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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