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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위기 속, 우진비앤지 모기 공략 '특허살충제' 준비 끝

연구소 단계는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본사측 경영상판단 남긴 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6.02.01 18:24:58

[프라임경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배수계 번식 해충에 대한 구제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수계 해충은 물에 사는 곤충 중 병을 옮기는 등으로 인간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총칭한다.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나 파리, 나방은 물론 하루살이까지 포함해 현재 아파트 생활이 일반화되는 상황에서 배수계 해충에 대한 불만은 줄기는 거녕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개선 필요성이 높은 만큼 방제 방법이 발전하는 경우 의료적 측면에서나 생활경제적 측면에서 시작 확대가 전망된다고 하겠다.

특히 모기가 지카바이러스 즉 소두증 유발 바이러스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유충인 장구벌레에 대한 박멸 필요성도 높다. 특히 신생아 소두증은 물론 전신마비 유발 등 그 위험성이 생각보다 더 확대되고만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배수계 해충에 대한 구제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 석유를 뿌리는 등으로 호흡을 방해해 장구벌레 등을 제거하는 쪽으로 과거 초점을 뒀으나, 효과가 높은 방제 약품은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우진비앤지에서는 배수계 해충 관련 특허를 갖추고 상품 개발 및 생산 등에 조용히 진행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취득, 등록한 이 특허는 이른바 바실러스 트린지엔시스 균주에 관한 것. 배수계 해충 구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비앤지에서는 연구소를 두고 각종 바이오 상품 개발 추진에 도움이 될 원천기술을 탐구해 왔고, 이 균주 특허 문제에 특히 박차를 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회사 관계자는 "배수계 번식 해충은 모기 유충은 물론 파리, 나방, 하루살이 등 아우르는 것"이라며 이 특허 관련 구제 범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일단은 연구소 단계에서는 제품을 다 만들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실제 시장에 내놓는 시기를 조율하는 문제가 남은 정도라는 이야기다. 

아울러 "대량생산까지는 이미 돼 있다"고 강조했다. 대개 초여름부터 살충제 수요가 늘어나는 통념을 깨고 지카바이러스 대응 차원에서 일찍부터 수요가 늘 경우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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