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도 화성을에 출마 의사를 밝힌 1990년생 조은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속칭 '얼짱 후보'로 먼저 네티즌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반듯한 이목구비의 사진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사방에 퍼져 나간 것.

동국대를 졸업한 조은비씨는 1990년생으로 현재 여야를 통틀어 최연소 예비후보다. ⓒ 조은비 예비후보 인스타그램
플로리스트로 일하면서 미적 감각을 뽐내는 한편, 편한 차림의 일상복 사진 등으로 패션 감각과 스포츠를 나름대로 즐기는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동국대학교에서 관광레져경영학을 전공했다.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그녀는 잠시 대학을 휴학하고 정치연설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당의 새누리당 정치 아카데미에 참여한 인연으로 정치에 첫 입문하게 됐다. 2012년부터 이렇게 인연을 맺으면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현 대통령)의 중앙유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녀 스스로 아직 20대인 만큼, 청년과의 소통 문제에 관심이 많다. 연설 등 정치적 스킬을 배웠고 대선이라는 중요 국면을 통해 거대 담론에도 접해 봤지만, 막상 현장에서 통하는 것은 진심과 소통이라는 점을 깨달은 것. 이에 따라 20대 총선에서는 '청년의 친구가 될 수 있는 정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들이 취업을 못해 결혼을 미루고 출산율이 낮아져 경제 전반에 활력이 떨어져 저성장으로 맴도는 상황에 특히 관심이 많다. 조 예비후보는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집중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국회 등원 포부를 정한 상태다.
고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여사 추모 조직인 숭모회에서 활동한 것으로도 알려져 관심을 모았으나, 경기지회 간사를 맡아 스케쥴 관리 등의 조직 업무 처리를 돕는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정치색은 옅은 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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