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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인물 24] '구도심 재생 프로젝트' 안산 단원을 김기완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6.01.29 13:44:52

[프라임경제] 안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기완 예비후보가 안산단원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산시의원, 안산시의회 부의장을 거쳐 의장 활동을 했고 경기도 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기도 했다.

19대 총선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이번 선거에 다시 출사표를 냈다. ⓒ 김기완 블로그

1966년 전남 영광 출생으로, 민주화운동 열기가 뜨겁던 시절에 대학 시절을 보냈다. 한신대 무역학과에 1986년 들어간 지 햇수로 10년 만에 졸업한 반골. 이런 기질은 2010년 부의장 시절, 불필요한 외유에 제동을 거는 등 관행과 마찰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안산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공무원 등이 필리핀의 한 시청과 안산시 간 우호교류 협력을 추진한다는 명분으로 외유 일정을 짠 데 대해 김 예비후보는 경비 결제를 위한 품의 과정에서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쓴소리를 했다.  

자전거를 타는 걸 좋아해 시의원 시절 거리축제 등 시내 곳곳을 찾아 페달을 돌리기도 했고, 안산포럼 활동을 하며 가까운 모임 구성원들과 물가에서 천렵을 즐기는 등 소탈하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촌사람 기질을 아직도 갖고 있다.   

현재 안산고잔지구 행복주택 비대위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도의회를 떠난 이후에도 지역 현안에 관심을 기울여오고 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어지는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로 정부가 야심차게 후보지를 지정했지만 인프라 구축이 수반되지 않은 채 추진될 경우 주변지역에 피해가 간다는 이유와 추진 과정상의 지역여론 무시·불통 논란으로 진통이 많았던 개념이다.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 김기완 미니홈피

행복주택 비대위를 통해 체험하고 습득한 노하우를 통해 이번 20대 총선을 무대로 그는 특히 '제대로 된 구도심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가다듬고 있다. 무분별한 재건축 동시 인허가는 전세난 가중 요인이 돼 시민 삶의 질을 떨어뜨릴뿐더러, 집을 구하지 못하고 인근 시흥이나 화성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늘면 자칫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 활력 저하 등 추가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그는 우려한다.

지역상권 붕괴, 구도심의 공동화가 우려되는 만큼 재건축 수요예측 용역실시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특히 그가 관심을 갖는 점은 구도심 재건축을 과거와 같이 밀어붙이고 새롭게 짓는 선에서 이해하지 않고, 새로운 삶의 공간인 재창출 즉 도시재생 공공프로젝트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안산은 상당 기간 반월산업단지 외에 떠오르는 게 없는 수도권 위성도시에 머물러왔다. 때문에 품격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자는 그의 구상이 관심을 모은다. 이미 안산레이크타운 조성에 기여했던 지역 정치인이기에 그의 컴백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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