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주말마다 대형판매시설인 현대백화점 이용 차량과 달구벌대로 통행량 증가로 차량 정체가 심각했던 달구벌대로 '수성교~계산오거리' 구간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월당(서편), 계산오거리(동편) 유턴을 주말에만 한시적으로 금지한다.
대구시는 30일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시·경찰·구청·백화점 관계자들과 함게 지난 25~27일 3일간 시범 시행한 반월당(서편) 유턴 금지 효과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 결과 당시 성탄절 영향으로 도심 통행량과 현대백화점 이용차량이 상당했음에도 수성교→반월당 방면 교통 정체가 평소 주말보다 낮아 교통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다음 달 2~3일 반월당(서편), 다음 달 2~31일 계산오거리(동편) 유턴 금지를 주말에만 시차제(오후 1시~5시, 4시간)로 시범 운영키로 했다.
대구시는 시범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분석과 보완책을 마련해 반월당과 계산오거리 유턴 운영방안(상시금지 또는 시차제 금지)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지난주 시범 시행한 반월당(서편) 유턴 금지에 따른 문제점으로 지적된 봉산육거리 방면 차량 몰림 현상 해소를 위해 달구벌대로에 설치(8대)된 교통안내전광판(VMS)을 이용해 통행제한 내용을 상시로 알릴 계획이다.
심임섭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유턴' 제한으로 불편은 있겠으나, 달구벌대로 주말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사전에 우회로 선택 등 시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교통안내원 배치도. ⓒ 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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