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가 KAIST와 함께 개설한 석사 과정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가 2016학년도 제4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SK가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이 4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 KAIST
2년 전일제 경영 전문 석사과정이며, KAIST 경영대학의 노하우가 축적된 '정규 경영 MBA'과목과 소셜 벤처 창업에 특화된 '창업 특화 MBA'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업화까지 창업 단계와 학사 일정을 연계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2년 내 창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멘토링과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2년 전일제 주간 과정임에도 야간과 주말 개설 과목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학업과 창업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창업 교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KAIST 관계자는 설명했다. 졸업 학점 이수와 실질적인 창업을 달성하면서 2년만에 졸업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비즈니스 모델 지식 업그레이드 등 지적 탐구 기회를 위해 사회적 기업 또는 소셜 벤처 분야의 선진 교육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 현장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미국 산타클라라대를 방문해 실리콘 밸리 성공 창업가들의 멘토링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제4기 신입생 모집에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벤처 창업을 구체적으로 계획 혹은 진행하고 있거나 이미 창업했지만 사업의 확장을 꾀하는 창업가, 또는 소속 기관의 추천을 받아 MBA 학위 취득 후 해당 영역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SK가 후원하는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학비 걱정 없이 학업과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다.
이병태 SK 사회적 기업가 센터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려는 소명의식을 지닌 기업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하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소셜 벤처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회 변화에 관심있는 (예비)사회적 기업가들뿐 아니라, 기술혁신 기반의 일반 벤처 창업가들도 적극 지원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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