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하이트-진로 그룹 (회장:박문덕)이 본격적인 통합 글로벌 경영에 돌입한다.
하이트-진로 그룹은 초대형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안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일본시장에서도 제2의 참이슬 돌풍을 유도하기 위해 진로재팬에 영업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그룹은 또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신제품 프로젝트는 국내와 해외시장을 함께 고려해 추진하는 등 모든 사업을 구상단계에서부터 글로벌화를 전제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그룹은 이를위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 있는 진로재팬 본사에서 박문덕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주요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박문덕 회장( 사진)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하이트 - 진로 그룹 출범 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에서 개최됐다. 향후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의 강화가 필연적이며, 그룹 내 주요 임원들이 해외 사업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박 회장의 경영 의지에 따른 것이다.
박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역량의 강화는 해외사업부서만의 일이 아니라 마케팅 등 모든 내부 사업 역량이 해외로 전달되어야 한다”며“국내시장의 점유율 전쟁이라는 근시안적 사고에서 벗어나 아시아를 기반으로 세계 주류시장 패권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진로의 M&A 후에도 주류 사업의 글로벌화를 천명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일본시장 확대와 관련해 “진로재팬은 일본에 진출한 가장 성공적인 한국기업중 하나”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그룹은 또 초대형 시장과 폭발적인 잠재수요를 갖고 있는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올해 안에 현지법인 진로차이나(가칭)를 설립하고 올 가을에 현지에서 그룹 글로벌경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