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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30% “맥주 한두 잔쯤이야”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7.05.10 08:59:22

[프라임경제]대다수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맥주 한 두잔 정도 마신 뒤 운전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 취업포탈 엔카잡(www.encarjob.co.kr, 대표 김화수)은 최근 운전자 953명에게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경험과 인식’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60%는 ‘음주 운전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외 약 30%는 ‘본인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전체 운전자 중 약 40%는 ‘음주운전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을 해봤다’는 응답은 남성운전자(50.3%)가 여성운전자(23.8%)보다 약 2배 가량 많았다. 음주 운전을 하게 된 이유는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했다는 응답이 83.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재미 삼아 음주운전을 해봤다’는 응답은 운전자 10명 중 1명, ‘술만 마시면 술버릇처럼 운전대를 잡는다’는 응답은 100명 중 3명 꼴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냈다.

특히 ‘운전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음주량’을 묻는 질문에 대해 “술을 마시는 양과 상관 없이 술을 마신 뒤에는 절대 운전할 수 없다”고 응답한 운전자는 반도 미치지 못했다. 운전자 34.2%는 “맥주 한두 잔 정도의 도수가 낮은 비교적 가벼운 음주는 운전을 해도 괜찮다”고 응답했으며, “소주 반 병 정도까지는 괜찮다”는 응답도 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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