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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정책 국제컨퍼런스 2007 개최

10~11일 서울역 옛 역사에 열려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7.05.09 11:09:47
[프라임경제]대통령자문 건설기술·건축문화 선진화위원회(위원장 김진애, 이하 선진화위원회)와 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는 ‘좋은 건축·좋은 도시를 만드는 건축정책’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10~11일 서울역 옛 역사에서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건축정책에 대한 선진 사례들과 다양한 실천 프로젝트 사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정부의 새로운 건축정책 도입 필요성과 미래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더불어 건축도시공간문화를 통한 21세기 국가 발전의 새로운 차원을 개척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문화강국·기술강국을 지향하는 강중국(强中國)’들의 선진 건축정책과 도시건축 혁신 프로젝트들이 소개된다.

네덜란드는 1990년대부터 건축정책을 채택하여 전위적인 건축 사조를 리드하고 젊은 건축가 양성을 통해 진취적인 세계 리더십을 구축했다. 영국은 세계도시 런던의 경관을 일신하며, 총리 산하의 ‘건축공간환경커미션’ 및 다양한 민간 건축재단을 통해 서비스를 높이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핀란드는 교육부 주관 하에 국가건축정책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개발과 문화자산 보전 또한 개방시대의 전문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로마·밀라노·제노아 등 주요도시에 새로운 개발 코어를 통해 혁신적인 도시건축 개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문화중흥을 꽤하고 있다.

독일 포츠담 플라츠는 통독 베를린을 상징하는 공공민간파트너십 사업으로서 정부·전문가·경제계·시민사회 공조를 통해 새 도시공간을 창출했으며, 일본 구마모토 아트폴리스는 민간전문가에게 디자인 커미셔너 역할을 위임하는 제도를 1980년대에 도입해 지방도시의 디자인리더십을 혁신했다.

말레이시아의 신행정타운인 푸트라자야에서는 진취적인 국가 이미지를 도시설계와 건축에 담아낸 설계지침과 핵심적 의사결정 구조가 돋보이며, 싱가포르는 도시개발공사(URA)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위한 도시발전 마인드와 국가발전 마인드를 병행해 도시국가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한편, 선진화위원회는 ‘한국의 건축정책 비전’을 통해 ‘건축정책 도입’의 필요성과 ‘건축정책 프로그램’을 제시하게 된다.

전북 무주군이 공공건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 건축가의 협력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주택공사가 추진한 신도시에서의 프로그램 기획 및 설계계획 조정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총괄계획가(MA/MP) 제도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해 김진애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도 건축정책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국토정책·지역정책·도시정책·주택정책 등과 상호 보완하면서 3차원적 상상력과 시민친화적 프로그램을 꽃피우고, 국민이 원하는 ‘조화롭고 쾌적하고 한국의 개성이 생생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으며, 또한 그 과정을 통해 답보 상태인 건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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