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중국 상하이에서 황창규 KT 회장과 거화용 유니온페이 이사장 및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중 상호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및 모바일 카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해외 송금서비스 추진 △O2O(Online to offline) 기반 마케팅 협력 △핀테크 사업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의 6개 항목에 대해 역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본사에서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거화용 유니온페이 이사장이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KT
우선, 양사는 한국 내에서 유니온페이 '퀵패스' 카드 결제를 위한 NFC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며 현재 GS25와 두타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를 올해 주요 편의점 및 커피 전문점·베이커리 등으로 확대한다. 단계적으로 서울 명동 및 유니온페이 주요 상권 등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유니온페이 모바일카드의 국내발급도 확대된다. 유니온페이와 BC카드 공동 온라인 간편결제 구현을 통해 중국 고객이 한국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편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해외 송금 서비스도 더 저렴한 수수료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지난해 BC카드에서 중국 관광객을 위해 출시한 '완쭈안한궈' 앱을 통해 국내 관광 안내 정보와 고객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제휴 쿠폰 발급 및 안내 메시지를 제공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유니온페이와 KT 금융계열사 BC카드는 지난 10년간 제휴를 통해 한국 카드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제휴로 양 그룹의 역량을 합쳐 모바일 핀테크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화용 유니온페이 이사장은 "다음 단계는 양사가 새로운 지급결제 트렌드에 부합되는 서비스를 출시해 유니온페이 카드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지급결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황 회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급감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활성화를 위해 중국 내 단일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거화용 이사장은 메르스 종식 이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조기에 예년 수준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KT와 공동 개발한 BC 모바일 퀵패스 카드는 유니온페이의 제반 인증 절차를 마친 후 이달 중 KT고객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