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29 재·보궐선거 경기 성남중원에서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59)가 3선 고지에 올랐다.
신상진 당선인은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신으로 지난 17대 때 이 지역에서 보궐선거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18대까지 의석을 지켰지만,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에 밀려 낙선했다.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29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실에서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선거에선 오히려 야권분열로 인한 반사이익을 챙긴 셈이 됐다. 19대 총선에서 신 당선인은 46.11%의 적지 않은 표를 얻었지만 야권연대 후보였던 옛 통합진보당 소속 김미희 후보(46.77%)에 654표 차이로 석패했다.
이번에는 야권분열이 승리의 도화선이 됐다. 성남 중원지역은 옛 통진당 경기동부연합이 뿌리를 내린 곳으로 야권 강세 지역이다. 하지만 신 당선인이 19대 총선 낙선 뒤에도 바닥 민심을 훑으며 기반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일찌감치 이번 선거 초반부터 우위에 섰던 신 당선인이 초강력 악재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도 흔들림 없이 1위 자리를 고수하며 국회 재입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중앙 정치 쟁점으로 승부한 야당 후보와 달리 선거기간 내내 '지역일꾼론'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도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풀이다.
신 당선인은 서울대 의대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장(2001∼2003년)과 당 정책조정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보건의료위원장 등을 지냈다.
신 당선인은 "집권 여당의 3선 의원을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분명히 약속드린다. 공약을 꼭 지키는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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