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중장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시니어톡(TALK)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하루 5000원의 기본요금만 내면 전세계 127개국에서 카카오톡 등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가입 대상은 만 55세 이상으로 설정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65세 이상 가입조건인 타사에 비해 가입 가능한 중장년 고객층이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만 5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5000원으로 해외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요금제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200Kbps로 설정했으며, 이는 타사와 동일하다"며 "이 속도는 카톡과 페이스북 및 인터넷 서핑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나 동영상 이용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니어톡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출국 전 공항로밍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LG유플러스 로밍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과도한 로밍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가입신청서 작성 때 데이터 로밍 차단 신청을 받고 있다.
또, 해외 데이터 로밍 때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청구되고(9.1원/1KB) 1일 데이터 로밍 요금이 2만원에 도달하면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제공하는 안심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