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 백여 명의 시위자들이 볼리비아 아꾸이바 시의 가스 운송관 시설을 점거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따덩이 19일 보도했다.
시위대는 경찰의 방어벽을 뚫고 40여명의 경찰을 인질로 삼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로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알렉스 콘트레라스 대통령 대변인은 이번 시위 때문에 아르헨티나 가스 공급이 중지되었지만 브라질 쪽으로의 가스 공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가스관은 SHELL의 지사인 트란스레데스에 의해 관리되고 있었다.
이번 시위는 타리자 주에 속한 그란 샤코와 오코노르 지역 경계 부근에 위치한 대규모 가스지대를 차지하기 위한 분쟁으로 시작됐다. 이 가스매장지대는 볼리비아 최대의 천연 가스매장지대이다.
샤코 주민들은 2주전에 오꼬노르 주민들이 도로를 차단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가스 저장소를 침입, 점거했다.
시위자들은 ‘샤코 만세! 가스는 우리 것이다’라고 외쳤으며, 당시 200여명의 경찰과 군경들이 동원되어 침입을 막으려 했지만 주민들이 40여 명의 경찰을 인질로 잡고 과격하게 맞서 침입을 막지 못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조르지 아리아스 아꾸이바 시위원회 대표는 이번 시위로 생긴 인명피해는 모두 에보 대통령과 코시오 주지사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위가 일어나기 몇 시간 전에 후안 하몬 장관은 정부가 지역간의 혼란을 막고 타리자의 가스 지대권을 문제없이 처리해서 외국과의 거래 및 특히 아르헨티나의 가스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샤코 지역 가스매장지대는 볼리비아 가스 매장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가스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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