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천공항 2단계 사업, 부산·광양항 개발, 전국 5대권역 복합물류기지 건설 등 물류부문에 올해 약 2조4429억원(국고·지방비·민자 포함)이 집중 투자된다.
17일 건설교통부는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정보화·표준화·산업 지원 등 물류분야의 종합계획인 ‘2007년도 국가물류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물류시행계획은 화물유통촉진법에 따라 지난해 8월 수립된 ‘국가물류기본계획(2006~2020)’을 추진하기 위한 올해 세부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에 1조8995억원, 하드웨어 물류인프라 확충에 4269억, 소프트웨어 물류시스템 강화에 866억,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육성에 299억원이 투입된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우선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우리나라를 선호하도록 물류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게 된다.
인천공항 2단계 공사는 657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공정율 88.2%를 달성하고, 부산·광양항과 배후물류단지 개발에도 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9월 광양항 공동물류센터를 개장하고, 인천공항 물류단지 30만평의 추가 개발도 하반기부터 착수한다.
또 2010년까지 전국 5대 권역별(수도권·부산권·호남권·중부권·영남권)로 모두 141만평을 조성할 복합물류기지 건설도 연내에 중부권(충북 청원·충남 연기, 5월 착공)과 영남권(경북 칠곡, 3월 착공) 기지의 공사에 착수한다. 정부는 올해 복합물류기지 건설에 전년보다 140억원이 증가한 926억원을 투자한다.
또 유통단지는 2008년까지 전국 13곳, 총 127만평 개발을 목표로 올해에는 5곳 45만평(평택 15만평, 여주 8만평, 전주 6만평, 음성 9만평, 안동 7만평)을 준공하고, 5곳 48만평(서울 16만평, 천안 14, 강릉 5, 경기 광주 8, 제천 5만)의 조성 공사를 추진한다.
대규모 화물취급역에는 컨테이너 야드(CY)를 확장하거나, 신규 조성하는 등 철도 배후물류기지를 개발한다. 오는 7월경 부산진 CY에 1000평 규모의 CFS 창고를 세우고, 오봉역 철강기지도 7월께 2000평 확장하게 된다. 약목역 CY도 12월경 4000평 확장한다.
또한 건교부는 지능형 물류체계를 구축해 물류 인프라 운영시스템의 효율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분산된 물류정보를 통합·연계하기 위해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15억원을 들어 착수해 200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수출입 기업에게는 화물 예약, 선적자동화 서비스, 체계적인 추적 정보 제공 등 민간기업의 유통·물류 정보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끝으로 우수 물류전문기업을 발굴하고,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속해온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를 토대로 우수 물류기업을 발굴해 인증할 계획이며, 화물운송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 수급상황 등을 감안, 단계별 경보를 발령하는 조기 경보제를 도입하고, 우수 화물운수업체에 대한 인증제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올해 7월경 기업의 국제복합운송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한·중간에 새로운 복합운송시스템인 RFS(Road Feeder Service)를 도입해 청도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계해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RFS란 중국공항과 인천공항을 트럭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해상구간은 페리를 이용하게 된다.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에만 55억원을 투자하고, 국제물류 수요가 증가하는 환경변화를 고려해 금년부터 물류관리사 시험에 국제물류론을 추가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 같은 글로벌 물류강국 기반 마련 계획에 따라 올해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류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