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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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09:56:30
[프라임경제]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흙과 돌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구축된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이 예산절감과 환경훼손 방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지방청 등 소속·산하기관 공사현장에서 토석정보공유 실태를 점검·분석한 결과, 도로 등 94개 현장에서 약 4674만㎥(2854억원)의 흙과 돌을 재활용했고, 178개 공사현장에서는 설계 변경을 통해 942만3000㎥의 흙과 돌을 재활용해 공사비 655억원을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절감비용만 3509억원에 달한다.
주요 적용사례를 보면, 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제14-2공구에서 발생되는 토석(110만5000㎥)을 인근 택지개발지구 성토재로 활용해 28억원 절감하는 등 17개 현장에서 97억원을 절감했다.
주택공사는 군산창성 아파트 건설공사에서 나온 5만7000㎥의 토석을 인근 도로건설현장에 재활용해 3억3100만원을 절감하는 등 66개 현장에서 133억원을 절감했다.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은 건설공사 현장간에 토석에 대한 정보공유가 되지 않아 토석을 많은 비용을 들여 버리거나 필요한 토석을 먼 곳에서 운반해 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6월에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발주자나 건설업체가 공사설계·시공·유지보수 단계에서 발생하는 토석 정보(위치·발생량·종류·발생시기 등)를 입력하면 인터넷(www.eis.kiscon.net)으로 필요한 양의 토석을 무료로 확인·사용할 수 있다.
건교부는 앞으로 서버 확충, Help Desk 운영 등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을 개선해 지자체와 민간 건설현장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